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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덕공항, 이주 대책 없는 질주…흑산공항은 '80인승'에 붕 뜨나
가덕도공항 부지인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동 대항마을. 외양포마을과 새바지마을도 공항이 들어서면 사라진다. 마을 뒤로 가덕도에서 가장 높은 연대봉이 보인다. 김홍준 기자 “여기 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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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천연기념물 섬을 지켜라"..해경, 대규모 단속
해경이 천연기념물 도서(島嶼) 살리기에 나섰다. 보호 조류의 알을 밀반출하거나 출입제한 구역에 드나드는 경우가 늘자 단속의 칼을 뽑아든 것이다. 서해해양경찰청은 2일 "국가지정문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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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길따라 바람따라] 동해안길
단풍 걷힌 동해안은 다시 초록이 살아 온다. 길섶의 가을 새싹, 산죽(山竹), 해송의 완고한 푸르름이 바닷물빛과 어우러지기 때문이다. 갯바위에 부딪힌 파도의 포말처럼 아름다운 감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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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로컬 프리즘] 흑산공항, 오해와 진실
김호 광주총국 기자 ‘흑산도에서 서울까지 1시간이면 간다’ 2013년 5월 한 기사의 제목이다.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소형 공항을 짓기 위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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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산공항 반대 관광객, 1시간뒤 "멀미·구토…배타니 알겠네"
지난 24일 흑산도에서 전남 목포로 가려던 관광객들은 안개로 배 운항이 지연되면서 불편을 겪었다. 주민들은 일상에서 겪고 있는 일이다. 프리랜서 장정필 24일 오전 전남 신안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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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 속으로] 새끼 먹이 찾아 통영 어판장 출근…그렇게 키워도 30% 정도 살아남아
홍도 전경. 거제도 남단에서 18㎞ 거리에 있다.‘괭이갈매기들이 가득한 아름다운 천국일 것’이란 추측은 뱃머리가 섬에 닿는 순간 어긋났다. 지난 10일 천연기념물 335호(198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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괭이갈매기 홍도, 가상현실로 즐긴다
괭이갈매기 집단 서식지로 유명한 홍도의 지표면과 하늘, 그리고 바다 속 풍광을 '가상현실'(VR, Virtual Reality) 콘텐트로 볼 수 있게 됐다.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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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 속으로] 미시령 단풍 언제 절정일까? 타임랩스 카메라는 알고 있다
━ 설악산·지리산 생태 관찰 카메라 설악산에서도 울산바위와 미시령 사이의 경관이 1년 365일 하루 네 차례 자동촬영된다. ‘생물계절’ 연구 차원에서다. 사진은 실시간으로 무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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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통선 부근 세 곳을 천연보호구로
문공부 문화재관리국은 5일 지난 20여년간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민통선 인접지역에 3개의 천연보호구역과 2개의 천연기념물지역지경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. 한국자연보존연구회(회장 강영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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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서 가락지 단 괭이갈매기 일본에서 첫 발견
한국 텃새인 괭이갈매기 중 연구 목적으로 다리에 가락지를 부착한 개체 한 마리가 번식지에서 550㎞ 떨어진 일본 도쿠시마현에서 발견됐다. 국내에서 태어난 괭이갈매가 새끼가 어디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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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만 괭이갈매기에 점령당한 홍도…휴게소 뺏긴 철새들
번식기를 맞아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를 찾은 괭이갈매기. [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] 지난 19일 경남 통영에서 배를 타고 남쪽으로 한 시간 반 정도 지났을까. 거센 파도에 지쳐갈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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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남아 철새, 흑산도에서 첫 발견
노랑배솔새 [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] 동남아시아에 사는 철새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. 이동 중 길을 잃었거나 기후변화로 서식지가 확대된 것으로 추측된다.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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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스페셜 - 수요지식과학] 이 폭염에 … 동상 후유증 앓는 한반도
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류기봉씨가 20일 자신의 포도밭을 둘러보고 있다. 지난겨울 몰아친 한파로 류씨의 포도나무 가운데 60%가 얼어 죽거나 포도송이가 제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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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61) 「바캉스」계절… 산하 천리 굽이를 따라
바캉스의 계절. 산과 바다가 손짓하는 등 더위에 지친 도시인들의 가슴을 부풀게 한다. 한달째 계속되던 장마 전선이 물러나고 25일부터 각급 학교가 모두 여름방학에 들어가게 됨으로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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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귀종 '알락뜸부기' 75년 만에 발견
75년 동안 관찰된 적이 없던 알락뜸부기가 전남 신안군 흑산면 다도해국립공원 내 홍도에서 탈진한 채 발견됐다. 국립공원관리공단 철새연구센터 채희영 박사는 "지난달 28일 밤 주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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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악산·소백산도 국립공원지정
월악산과 소백산이 국립공원으로, 남해·거제·홍도·서귀포등이 해중공원으로 지정되고, 10개자연학습원·10개보건휴양림·4개야조성역구역이 새로 만들어져 자연보호는 물론 학생들의 자연학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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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남 갔던 제비 빨리 돌아왔다
우리나라를 찾는 철새의 이동시기가 크게 앞당겨진 것으로 확인됐다. 올봄 유난히 높았던 기온의 영향을 받은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. 국립공원관리공단은 5일 제비 등 13종이 올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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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태적으로 국립공원 여행하는 법
국립공원, 어떻게 오를 것인가? 뉴스에서 새로운 희귀종이 발견되었다고 하면 그 장소는 대부분 국립공원이다. 그만큼 보전 가치가 높은 생명체들이 모여 살기 때문. 국립공원은 자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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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·스포츠·학습여행 부쩍 늘어
관광·여행 등의 레저가 국민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으면서 이제까지의「먹고 노는」식의 관광패턴이 점차 바뀌고 있다.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가장 두드러진 경향은 뚜렷한 목적 하에 충실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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맹금류 철새 ‘벌매’ 이동경로 확인
세계적으로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수릿과 맹금류의 하나인 벌매가 서해 소청도에서 수천 마리 관찰됐다.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일대에서 가을철 맹금류 이동 경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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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찬수 기자의 환경 이야기] 두루미 외발 취침 체온 지키기 자세
올해도 겨울의 진객 두루미가 찾아왔습니다. 겨울을 나기 위해 여름철 번식지인 시베리아 아무르강이나 몽골 초원을 떠나 한반도를 찾은 것입니다. 학(鶴)으로 불리기도 하는 두루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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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00㎞ 제왕나비 이동, 미국-멕시코 국경장벽도 못 막는다
캐나다 포인트 펠리 국립공원에서 관찰되는 모나크나비. 이들은 월동을 위해 멕시코까지 4000km를 이동한다. [AP=연합뉴스]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남미 이민자를 막기 위해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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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도는 철새 천국…국내 380여종 중 202종 관찰
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는 철새의 천국으로 조사됐다.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0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년여 동안 홍도에서 철새의 이동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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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굿모닝 내셔널]철새 먹이려 농사 짓는 흑산도 농민들, '사람과 자연-공존 실험'
신안군 흑산도 사리. 붉은색 원으로 표시된 조밭이 철새를 위한 곳이다. 프리랜서 장정필지난달 31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사리. 흑산도에 가니 어른 허리 높이까지 키가 자란 조